어머니...
몇주 전에 Mother’s Day 를 앞두고 유투브와 페이스북에서 큰 감동을 주었던 한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동영상 제목은 fake job interview 였는데요, 온라인과 뉴스페이퍼에 구인 광고를 내고, 인터뷰를 온라인을 통해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직업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업 이름은 Director of Operations 이고요, 대부분의 시간을 서서 일해야 합니다. 항상 몸을 구부리며 일을 합니다.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을 이렇게 일해야 합니다. 쉬는 시간은 없습니다. 식사 시간은 있습니다만, 동료들이 먼저 먹은 후에 당신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직업은 뛰어난 협상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을 요구합니다. 이 자리는 의학과 경제학 등의 학위를 가진 자를 요구합니다…. 휴가도 없구요, 추수 감사절, 크리스마스, 등등의 날에는 더 바쁩니다. 잠잘 시간도 부족합니다…. 자, 그럼 월급에 대해서 얘기해 보죠. 이 일은 월급이 없습니다. 공짜로 일을 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현재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반문합니다. “이건 불공평하다!”, “이건 비인간적인 처우다.”, “누가 그런 고된 일을 공짜로 합니까?”, “누가 이런 일을 하느냐?”라고….
인터뷰어가 대답합니다. “바로 어머니입니다.”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이 “어머니”라는 말을 듣고 공감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고, 자신의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며 영상이 끝납니다. 저도 이 영상을 보고 “엄마”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 지더군요.
“어머니” 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 지고, 따뜻해 지고, 마음이 숭고해 집니다. 아무리 그 이름을 부르고, 외쳐도, 그 감동이 사라지질 않고, 오히려 더 큰 감동과 감격이 우리 안으로 밀려 오는 것을 느낍니다. “어머니!”, “엄마!” 다시 한번 어머니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저와 여러분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려서는 이 노래들을 많이 불렀는데, 요즘은 한번도 불러 보지 못했네요. 그 때는 왜 이런 감동이, 눈물이 없었을까요? 이제야 철이 드나 봅니다. 가정의 달이 저물어 가는 지금 곁에 계신, 타주에 계신, 아니면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 안부 전화 한 통 하시면 어떨까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당신이 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