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월 첫 주일부터 지난 주일까지 다섯 번에 걸쳐서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오마새 시리즈의 마지막 설교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도서관에 다니면서 ‘깨끗한 마음’, ‘강하고 담대한 마음’, ‘자족하는 마음’ 에 대한 설교도 준비한 것이 있는데 갈 길이 멀기에 마음에 대해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자족하는 마음’ 에 대해서 꼭 함께 나누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여기서 접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보니까 ‘사랑의 마음’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싶었고 또, 용서의 마음, 겸손의 마음, 평안의 마음에 대해서도 준비해서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묵상하고 연구하며 준비하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한국에서 마음에 대한 설교를 준비했던 것도, 그리고 미국에 오자마자 우리교회에서 ‘오마새 시리즈’ 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것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여러 성도님들로부터 설교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성도님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대섭 목사님을 떠나보내며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고 마음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간증해 주셨습니다.
다음 주일부터는 네 번에 걸쳐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공동체” 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공동체를 주제로 말씀을 나누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를 통하여 많은 은혜와 복을 공급해주시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관심은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동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우려고 하지만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공동체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체로 존재하시고 공동체로 사역하십니다. 그래서 다음 주 첫 시간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체”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눌 예정입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께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예배 공동체, 교제 공동체, 사역공동체를 이루어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