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tist New Global지는 미국의 대형교회들이 얼마만큼 존속되는가를 조사해서 발표했습니다. 40년 전인 1984년도에 100위 안에 들었던 대형교회들이 40년이 지난 2024년도에는 100위 안에 몇 개나 들어있는가? 놀랍게도 12개 교회만이 40년이 지난 다음에도 100대 교회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대형교회의 12%만이 40년 후에도 대형교회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Baptist New Global지는 그 원인을 세 가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원인은 대형교회의 기준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1984년 당시 주일예배 출석 교인 1만 명이 넘는 교회는 단 4곳에 불과했었는데 오늘날에는 1만 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가 69개나 되었다고 합니다. 대형교회들이 보편화되면서 40년 전에는 대형교회였지만 교인 수가 정체된 교회는 100위안에 들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 원인은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도시가 개발되고 확장되면서 시민들의 주요 거주지역으로 이전한 교회들은 계속 성장했지만 변화를 거부하고 도심에 계속 남아있던 교회들은 침체되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가 가장 큰 원인인데요 세대교체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40년 전에는 대형교회였지만 지금은 명단에서 사라진 대부분의 교회들이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이끌었던 1세대 담임목사들이 물러날 때 불안정한 목회자 승계과정을 겪거나 그 교회에 맞는 좋은 목회자를 청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부흥에 있어서 담임목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우리교회는 새로운 목회자를 청빙하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습니다. 우리교회에 맞는 좋은 목사님을 모실 수 있도록 청빙위원회를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유영욱 청빙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청빙위원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고 마음 든든하게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성도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더니 지난 주 토요일에는 성공적인 청빙을 위하여 기도회와 함께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세미나 후에는 점심을 먹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청빙을 위한 워크샾을 가졌습니다.
결국 좋은 목회자를 보내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잠언 16:9절에는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고 했습니다. 말씀을 탁월하게 전하고 가르치시는 목사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고 돌보시는 선한 목자의 마음을 가진 목사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과 꿈을 가진 목사님! 탁월한 지도력과 행정력을 갖추고 있되 겸손하고 절제할 줄 하는 목사님을 보내 달라고 날마다 기도하시는 한우리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