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소식을 나누며
두 번째 팀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기도해 오고 준비해 오던 도미니카 단기선교입니다. 예전에는 10명이 넘지 않는 선에서 갔었는데 금년에는 15분이나 가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가게 되니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어 더 큰 기대가 됩니다. 가시는 15명 한 분, 한 분을 살펴보니 시간이 남아서 쉽게 가시는 분이 한 명도 없습니다. 운영하는 가게 문을 닫고 혹은 직장으로부터 휴가를 얻어 또 어렵게 경비를 마련하여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유문식, 박종삼, 정일진, 고상진 이렇게 네 분은 부부가 참여하고 형제님들 가운데는 조상현, 지선구, 허진, 안재학 목사님 이렇게 네 분이 가고 자매님들 가운데는 엄금진, 김정숙, 반영순 자매 이렇게 세 분이 함께 가십니다. 가 있는 동안에 한 분 한 분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 그렇게 했던 것처럼 여러 스테이션(station)을 운영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선물로 나누어 주며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서 참여하는 분들 분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생기고 이번 사역을 통해서 그곳 교회들이 바르게 세워지고 부흥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교회에서 우간다로 파송한 신재섭 선교사님께서 한국 침례신학대학 선교훈련원에서 4개월 일정으로 훈련을 받고 계십니다. 아시다시피 신재섭 선교사님은 우리교회 평신도 출신으로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3년여 전에 이곳 생활을 정리하고 우간다로 무작정 달려갔던 분입니다. 우리 교회 선교부에서는 아무래도 열정만 가지고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로서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번에 훈련을 받도록 권면 드리고 지원해 드리게 된 것입니다. 어제 신재섭 선교사님과 통화했는데 오전 8시부터 저녁 6:30까지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지는데 힘들지만 너무 보람 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교회에서 더 많은 평신도 선교사가 탄생하길 기대해 봅니다. 어떤 분은 아무 것도 안하고 녹슬어 없어지기보다는 많이 사용되어 닳아 없어지고 싶다고 했습니다. 조기 은퇴하고 은퇴 후에 선교사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을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값진 인생이 어디 있을까요? 우리 교회에서 제2, 제3의 신재섭 선교사가 계속 나와 매년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