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 드리는 영아부 예배


이기중 협동목사 466
(이번주는 영유아부 설교를 담당하고 있는 이기중 협동목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영아부에서는 매주 주일 아침 9시 30분에 영아부 예배를 드립니다. 영아부 예배는 말 그대로 영아들과 그 부모님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시간입니다. 예배를 드리기 앞서 9시에는 영아부 사역자와 교사들이잠간동안 모여 회의 및 기도 시간을 가집니다. 영아부 시작 5-10분전에 김신영 사모님과 딸 ‘진리’가 앞에서 준비 찬송을 인도합니다. 9시 30분 정각이 되면 매달 사회자가 다른데 그 달의 사회자가 나와 예배를 인도합니다. 영아의 눈에 맞춘 찬양 3곡을 율동과 함께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영아부 부모님 중에 한 분이 대표기도를 인도합니다. 대표기도 후에는 영아부 아이 중 한 명이 헌금 위원으로 봉사합니다. 이 아이가 헌금 위원 옷을 입고 헌금 바구니를 안은 채 강단으로 앞으로 걸어 나오는 것을 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영아부 담당 사역자인 이은정 사모가 강대상 앞자리에 앉아서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고 헌금을 들고 오는 아이를 꼭 껴안고 아이를 위해 축복기도를 합니다. 그 후 이기중 목사가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말씀은 주로 영유아를 둔 부모님과 그 가정을 위한 주제로 초점을 맞춰집니다. 15분 정도의 말씀이 전해진 후 그 말씀을 붙잡고 1-2분 합심기도를 합니다. 그리고는 찬송과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사실 찬양을 제외하고 모든 예배 순서나 말씀 등 전반적인 예배 스타일은 어른 예배와 똑같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영아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영아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란 속담이 있듯이 영유아(0-3세)시기는 백지 상태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영아부에서는 영아부 예배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자 합니다. 슬라이드, 주보, 반주자등 모든 면에서 온전히 갖춰진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애씁니다. 영아부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교사분들께 감사드리고 아침 일찍 부터 영아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오는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