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구원


최혜빈 전도사 370
(이번주는 유치부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최혜빈 전도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느니라” – 창세기1:1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며 창세기를 통해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아담을 시작으로 인간이 동식물의 이름을 짓도록 하시고 그가 창조하신 세상을 보살피며 사랑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지구는 아름다웠던 모습을 끊임없이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순간부터 죄악이 들어선 지구는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에 의해 지속적으로 파괴되어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창조물을 사랑하시기에 우리도 기독교인으로써 그의 마음과 같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랑할 줄 알아야합니다.

최근 한우리 유치부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를 지켜요'라는 주제로 매주 주일마다 점점 오염으로 파괴되어가는 자연과 죽어가는 동물들에 대해 배우고 아이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환경보호 방법 또한 교육받고 있습니다.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와 습관적으로 남기는 음식물과 같이 작게 보이는 것들도 지구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성경말씀을 배경으로 인지시켜주어야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세상을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창세기 때 우리에게 주셨던 아름다운 세상에 이어 영원한 생명까지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아가페적인 사랑은 우리를 위해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육체적으로 살아가는 이 세상과 죽음 후에 가게 될 천국을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