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문제는 나머지 두 사람이었습니다. 뮬러는 이 두 친구를 위해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무려 52년 동안이나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이제 노년이 되어 병석에 누운 뮬러는 서서히 자기 인생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기 인생의 마지막 남은 힘을 가지고 사랑하는 교회에서 마지막으로 설교하기를 간청했습니다. 마지막 설교를 하던 그 날, 그의 안 믿는 친구가 우연히 그곳에 참석했다가 뮬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한 친구의 구원을 보지 못하고 뮬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그때까지 안 믿고 있었던 친구가 뮬러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뮬러가 자기를 위해서 무려 52년간이나 기도했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뮬러가 죽은 바로 그 해 그 소식을 들은 이 친구는 결국 예수님를 믿게 되었습니다. 믿은 후 그 친구가 전 영국을 순회하면서 “뮬러 목사님의 기도는 모두 응답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최후의 응답입니다.”고 간증을 했다고 합니다.
오늘 설교 본문에 보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중보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할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한 사람의 불신자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기 위해서는 평균 14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심는 사람이 있고 거두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다수의 사람들이 그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그 누군가가 복음을 전할 때 영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누군가가 그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중보기도팀 헌신예배를 통해서 그냥 행사로만 끝나지 아니하고 좀 더 많은 분들이 중보기도 사역에 헌실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이고 기도할 제목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교인이 기도의 용사가 되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