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사역
예수님의 말씀처럼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이다. 모세는 이런 훈련의 과정을 통해서 이스라엘 전 민족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불순종 했을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진멸 하겠다고 말씀 하셨다. 그때 모세는 “자기 백성의 죄를 사하시든지 아니면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출 32:32)”라고 기도드렸다.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모세가 광야에서 양무리를 치는 훈련을 통해서 생명의 존귀함을 배웠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다윗을 부르신 현주소도 양을 치는 곳이었다. 하나님은 다윗의 양 치는 것을 보면서 다윗이 양 한 마리를 자기 생명처럼 귀히 여겼기 때문에 하나님은 다윗을 선택하셨다. 다윗은 새끼 양 한 마리를 위해 죽기까지 충성하며 목숨까지 걸었다. 다윗은 작은 일에 충성했던 사람이다.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목동으로 충성된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보시고 다윗에게 자기 백성을 맡기셨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 일에 충성된 자에게 큰일을 맡기신다. 예수님도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 하니라(눅 16:10)”고 말씀 하였다.
한우리 교회의 에녹회 사역이 결코 작은 일은 아니지만, 남미 페루에서 십 여년간 선교 할 때 새로 등록하는 양떼들이 있을 때 얼마나 감격하고 가슴 뿌듯했는지 모른다. 그때의 감격으로 에녹회 회원 모두가 하나님의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 한우리 교회의 한 지체로서 예배 후 담임 목사님이 선포하신 하나님 말씀들을 다시 한 번 상고(되새김)하고 친교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세의 순종과 다윗의 열정으로 에녹회 회원들과 함께 한우리 교회의 부흥과 에녹회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자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