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
샬롬. 7월부터 유치부를 섬기고 있는 권석찬 전도사입니다. 먼저 어린 영혼들을 섬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무엘상 말씀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전도를 했다면 몇 명을 전도했고 몇 명이 영접했는지가 사람들에게 중요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은 몇 명이 나와서 예배를 드렸느냐가 사람들에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전도를 하는 사람이 전하는 복음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있는지, 예배자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드렸는지가 하나님께는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보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유치부를 섬기면서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배 시간에 집중하여 말씀을 듣는 모습이 너무나 예쁩니다. 기도하는 것은, 그들의 마음의 중심에 예수님을 나의 구주, 하나님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머리로만 예수님을 알고 믿는다면 그것은 절반의 신앙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의 중심에 예수님을 모셔드리고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가득하다면, 진정한 신앙을 가지게 되고, 삶의 변화가 함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어린 아이들이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고 따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학교에서도 우리의 아이들이 말씀대로 살아가길 기도해 주십시오.
멀리서만 아이들을 바라보다가 이제는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사역자인 제가 마음의 중심이 아닌 겉모습으로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가르치는 사역자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제 마음의 중심이 어린 아이들을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그들의 중심을 터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제대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