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과 함께

이대섭 담임목사
이대섭 담임목사 528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 말씀과 함께하는 생활입니다. 저는 우리 한우리교회 성도님들이 예배와 양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길 소원합니다. 특별히, 한우리 교회 성경 통독을 통해 매일 말씀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원합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면 우리 삶에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할 수 있습니다. 믿음 생활이라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할 수 있을까요? 바로 말씀을 통해서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태초부터 있던 말씀 자체라고 소개합니다.(요 1:1,14)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요 14:26) 따라서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이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또한,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느끼게 됩니다.
둘째로, 영적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짐 다우닝’이라는 목사님은 “생존을 위해 사는 나무는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막의 선인장, 광야의 가시덤불은 열매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생존을 위해 수분을 흡수하고 살아가기도 바빠서 그렇습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생존 그 이상의 차원이 필요합니다. 나무에게 생존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만으로는 절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잉여 영양분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앙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선한 인격과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생존을 위해 아웅다웅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충만케 할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 믿는 다는 것은 물론 죄의 생각을 버리고, 행동을 바꾸고 삶의 자세를 바꾸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더 높은 수준의 은혜와 축복이 있습니다. 삶의 기쁨이 넘치고, 생명력이 넘치고, 다른 사람을 살리고 축복을 위해 매일의 삶속에서 말씀을 통한 은혜가 주어져야 합니다. 저는 진심으로 우리 한우리교회 성도님들이 행복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너무나 많은 분들의 영혼이 메말라 있습니다. 기쁨을 잃어버린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매일 말씀과 동행하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매일 말씀을 읽으며 주님이 날마다 새 힘을 주시기 원합니다. 기쁨과 사랑과 용서, 그리고 주님 주시는 행복이 삶에 가득 채워지길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이 아들과 같은 영적 제자 디모데에게 한 권면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7-8)
사랑하는 한우리교회 성도 여러분, 통독반에 들어오셔도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매일의 삶속에서 성경을 펴시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매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복을 누리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