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섬기는 예배자로 키우는 지혜로운 부모

조진옥 사모(영유아부 교역자)
조진옥 사모(영유아부 교역자) 521
아이가 많은 저는 자녀를 어렵게 갖거나, 자녀가 한 두 명인 가정의 자녀에게는 왠지 대하는 게 어렵고 조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대부분 자녀가 한 명이거나, 두 명으로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어른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소중하다“라는 현대의 의미는 성경 말씀에서의 의미와 많이 다름을 보게 됩니다.
성경에서 아이들이 귀하다는 것은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지불되어진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이기 때문에 이 세상의 자녀들과 다르고, 그 자녀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눈에 드는 것이고, 그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나님 보시기에 귀한 것입니다.
한우리 영유아부는 이런 귀한 자녀들을 가르치고, 그들의 부모님들을 교육하고 권면하여 어려서부터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가정을 세우도록 돕고 섬기는 사역입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뱃속에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을 예비자로 키우는 것은 당연히 부모들의 몫이고 책임인 것입니다.
이 시대의 소망이 우리 자녀들이라면, 그리고 이 세대가 아이들에게 전혀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부모님들이라면, 분명 아이들을 위해 고민해야 하며, 그 답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키워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 한우리 영아부에서는 엄마의 태에서부터, 영아부 그리고 유아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부모님이 아이를 앉고 아이와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요. 이렇게 부모님들이 하나님께 아이를 맡기고 수고와 열정으로 키운 아이들이 이 세상의 아이들과 얼마나 다른지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보여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더욱이 이런 귀한 사역으로, 정말로 자격이 안 되는 저를 써 주시는 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직 주님 앞에서 정성을 다해 일하기를 다짐해 봅니다. 영유아부가 생각나실 때마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