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역의 시작

오인균 목사
오인균 목사 368

새해 들어 두 번째 주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살같이 빠르게 흘러 얼마 있으면 또 2015년도 연말을 맞게 될 것이고 “바로 엊그제 새해를 맞이했는데 또 1년이 지났다”며 지난 한 해를 회고하게 될 것입니다.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하여 바쁘게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2015년도 사역 칼렌더를 만들어 지난 주일에 나누어 드렸습니다. 지난 2개월 동안 교회의 여러 부서장 및 교역자들과 함께 상의하며 작성해 보았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사역 칼렌더를 유심히 살펴보시면서 교회의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에 자발적이고도 능동적으로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역 칼렌더에는 영아부에서부터 에녹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사 및 수련회 계획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회의와 단기선교계획, 더 나아가 침례식과 주의 만찬식 일정까지 나와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대로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내년도 사역 스케줄도 지금부터 준비하여 더욱 내실 있는 스케줄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도 사역 스케줄에서 꼭 기억하셔야 할 내용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3, 6, 9, 12월의 첫 주일을 총 전도주일로 정했습니다. 그 때는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들을 수 있는 복음 설교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도 대상자를 그 때 초청하시면 구원과 거듭남에 대한 복음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제자훈련 개강에 맞추어 두 번에 걸쳐 성경 대학을 열도록 계획했습니다. 3월 셋째 주와 6월 셋 째 주에 시작하게 됩니다. 주일날 열리는 반도 있고 주중에 열리는 반도 있게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과 로마서등 성경의 권별 성경공부도 하게 되지만 가능하면 선교학교, 전도학교, 예배학교, QT 교실 등 주제별 공부반도 개설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가 양육과 훈련입니다.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세 번째는 금년에는 일주일씩 계속되는 특별 새벽 기도회를 네 번이나 넣었습니다. 3월 마지막 주에 있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7월 마지막 주에 있는 가정과 자녀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그리고 10월 둘 째 주에 있는 특별새벽기도회, 마지막으로 12월 마지막 주에 있는 송구영신 특별새벽기도회가 그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쳐 복종케 하는 신앙생활의 훈련은 자신의 자발적인 의지와 결단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부에서의 자극과 권면 그리고 강권적인 환경 속에서 기도도 훈련하게 됩니다. 이민사회에서 성도님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많이 망설이기도 했지만 성령임의 강권하심과 또 몇몇 성도님들의 요청으로 계획했으니, 4번 모두 참여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기도에 응답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선교부 보고도 있습니다. 선교에도 적극 동참하시고 선교사들을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