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척교회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10여 명의 교인이 함께 교회를 개척하였는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득 드는 생각이 ‘우리가 최선을 다해 예배를 드려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개척교회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인 수가 30여 명 정도였는데, 모여서 예배드리는 중에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한 성도님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목사님, 강대상에서 회중석을 보면 30여 명인데 회중석에서 강대상을 보면 마치 3,000명이 있는 거 같아요.’ 예배를 드리며 받은 은혜와 감동이 얼마나 컸으면 이렇게 표현할까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아버지께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찾으신다’(요 4:2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를 영으로 예배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곳까지 아신바 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예배드리는 것이 영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진리이신 예수님을 통해 드리는 예배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진리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다윗의 대표적인 찬송 시인 시편 103편에서 다윗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시 103:1) 이 시편 구절을 기반으로 한 찬양 ‘10000 Reasons’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찬양의 가사를 요약하면 우리의 일상 가운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가 10000가지 이상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찬양의 후렴 가사는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Sing like never before, O my soul. I'll worship Your holy name.’ 즉,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처럼 뜨겁게 노래하라!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예배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배해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을 찬양하시고 예배하시길 축복합니다.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이유로,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시길 축복합니다. 전에 없었던 뜨거움으로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을 예배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