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계획

오인균 목사
오인균 목사 26

   지난 주일에 오늘 두 번 째 예배를 인도하는 오인균 목사입니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설교를 준비하고 전하는 일은 큰 부담이면서 동시에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부담이 된다는 것은 한 편의 설교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말씀을 묵상하며 연구하고 준비해야 하는 산고의 고통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요, 영광스럽다는 것은 존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이 먼저 은혜 받고 성도들을 은혜의 강가로 인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설교는 식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준비하는 요리와 같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잘 준비하여 성도들에게 영적인 양식을 제공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제공될 영적 음식의 메뉴판을 미리 알려드리길 원합니다. 오늘의 메뉴판을 보시고 기대하시고 또 기도하며 말씀을 받을 마음의 밭을 기경하며, 마치 학생이 예습하듯 미리 본문을 가지고 준비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혹시 사정이 생기면 약간 변동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10월 19일 - 오마새 시리즈 3 : 넓은 마음

10월 26일 - 오마새 시리즈 4 : 건강한 마음

11월 2일 - 오마새 시리즈 5 : 마음을 새롭게 하는 5단계

11월 9일 - 공동체 시리즈 1 : 아둘람 공동체를 본받아 1

11월 16일 - 공동체 시리즈 2 : 아둘람 공동체를 본받아 2

11월 23일 - 공동체 시리즈 3 : 감사가 넘치는 교회 공동체

11월 30일 - 공동체 시리즈 4 :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체

12월 7일 - 공동체 시리즈 5 :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공동체

12월 14일 -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시작


   저는 개인적으로 요한계시록을 묵상하고 연구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수 없이 읽고 공부하며 받았던 은혜를 성도 여러분들과 나눌 생각을 하면 많은 기대와 함께 가슴이 뜁니다. 아직 2개월 정도가 남아있으니 시간 나는 대로 미리 여러 번 읽어보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제가 우리교회에서 21년 동안 목회하는 동안에 새벽기도회 설교까지 일주일에 8편씩 설교하면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쏟아냈을까요? 그래서 가능하면 했던 설교나 이미 사용했던 예화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마는 전도서 1장의 말씀처럼 해 아래에 새 것이 어디 있을까요? 혹여 어쩌다가 오래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으시는 경우가 있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