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IRUNAH) 청년부 이야기
제가 청년부를 맡게 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3개월 동안 청년부를 인도하면서 느낀 것은 청년들에 대한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참으로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일어나 청년부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또 더욱 성숙하여 받은 사랑을 베푸는 청년부가 되어야 하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저희 청년부가 “2016년을 돌아보고 2017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송년예배를 드렸습니다. 청년부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예배였는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니라 심재열 집사님께서 운영하시는 Casa Linda Bakery에서 모여서 함께 모여서 예배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시 30분에 모여서 식사 및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항상 같이 다니는 친구들끼리 앉지 말고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색깔별 테이블로 서로 섞여서 교제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음식은 원래 심재열 집사님께서 갈비를 구워주시고 청년부에서 목장별로 잡채, 피자, 부추전, 밑반찬 등을 준비하기로 했는데, 심재열 집사님께서 갈비, 제육볶음, 탕수육, 떡갈비, 치킨샐러드를 준비해 주셔서 푸짐하고 맛있는, 그래서 감사와 감동과 기쁨의 저녁식사 시간이었습니다.
8시 30분부터는 다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악기는 가져갈 수가 없어서 기훈형제의 기타로만 찬양을 드렸는데, 한 해 동안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어느 때보다 우렁차게 부르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랑을 보여주신 성도님들의 얼굴이 생각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예배 후에는 1대 1로 짝을 지어 2016년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제목, 또 2017년을 준비하며 기대하는 일들 또한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에는 작은 선물을 나누고 서로 사진을 찍으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청년부는 2016년을 마무리 하면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가나안 선교센터에서 겨울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어나!!”라는 주제로 말씀으로 하나 되고 성숙하고, 서로 더욱 깊게 교제하는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청년부가 영적으로 성숙하여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청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시는 강민숙 자매님과 여러 사모님들, 그리고 특식으로 섬겨주신 노수은 자매님과 유영진 자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청년들이 매 주마다 맛있는 밥으로 인해 감동받고 서로 더욱 교제하며, 사랑을 배우고 감사를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