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적인 대면예배를 시작하며
“오랫동안 모이지 못하니 믿음이 약해지고 신앙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예배 순서를 맡아 모처럼 대면예배를 드리니 막혔던 가슴이 탁 터지는 것 같다”, “집에만 갇혀 있다보니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 빨리 교회 나가고 싶다”, “이제 한계 상황에 온 것 같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교회 나가지 못하는 것이 이렇게 고통스럽고 불편한 건지 몰랐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대면 예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달라스의 다른 교회들을 조사해보니 대부분의 교회가 이미 대면 예배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목요일(15일) 저녁에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우리 교회도 11월 첫 주일(1일)부터 제한적으로 대면예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일 예배를 오전 9시와 11시 두 번 드리되, 각각 65명 이하로 제한한다.
2) 오전 9시 예배와 11시 예배 모두 실시간 중계한다.
3) 70세 이상 어른들과 중고등학생 이하 자녀들은 대면 예배에 참여하지 않는다.
4) 대면예배에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사전에 신청하여 선착순으로 한다.
5)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들은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6) 예배에 참여하는 분들에 대하여 들어올 때, 체온계로 온도를 측정한다.
7) 교역자들은 사전에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인 것을 사전에 확인한다.
8) 교회에서는 예배 전후에 예배당 방역을 실시한다.
매우 제한적이고 부분적이나 대면예배를 시작하게 된 것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도 최대한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실시하려하오니 원하시는 분들은 광고에 나와 있는 방법에 따라, 신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청자가 너무 많아 다 수용할 수 없으면 제2단계로 오후 2시 예배, 더 나아가 오전 8시 예배도 점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님들께도 한층 편리해진 것은 오전 9시와 11시에 스트리밍으로 동시 중계되기 때문에 각자 편리한 시간에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대면 예배에 전도 대상자나 새가족을 동행해서 오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교회가 예배를 더욱 사모하고 성공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