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기 바나바 섬김 학교를 마치며...
- 바나바 섬김 학교 수료자들 후기 中 -
Q1) 수강 전과 후의 가장 큰 차이점은?
☞ 바나바 섬김 학교를 수강하기 전에는 내가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을지, 혹은 어떻게 섬기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이런 섬김은 집사님들과 같은 어떤 직분이 있는 분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섬김 학교를 수강하고 난 뒤, 앞으로 나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수련 과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Q2) 바나바 섬김 학교를 통해 결단한 내용이 있다면?
☞ 3번째 수업 중, 새가족을 대할 때, ‘상대방의 믿음 상태에 따라 대해야한다’고 배웠다. 이것을 들으면서, 내가 처음 초신자였을 때, 누군가가 내게 지나친 믿음을 강요해서 결국 교회를 떠났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 분을 섬기기 전에, 내가 먼저 준비되어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나도 배움과 훈련을 통해 섬김을 완성해 나아가야겠다.
지난 4주 동안 진행된 ‘제 1기 바나바 섬김 학교’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무사히 종강되었습니다. 총 20명의 신청자로부터 시작하여, 11명의 수료자(3번 이상 출석)가 배출되었습니다. 사실 바나바 섬김 학교가 진행된 기간이 여름 방학 중에서도 여행을 가장 많이 떠나는 시기였으며, 교회 행사도 많았음을 감안할 때,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비록 수료하지는 못했지만, 진지하고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나머지 청강생 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이번 바나바 섬김 학교를 통해,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바나바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도전받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바나바 사역 기본 목적(purpose)은 새가족의 정착을 극대화 시키는데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goal)은 바나바와 같은 섬김의 삶을 살아감을 통해, 결국 우리를 어둠으로부터 불러내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하나님을 모르는 비그리스도인들에게 선포, 혹은 선전(벧전 2:9)하기 위함에 있습니다. 따라서 한 성도가 바나바로서 살아가는 섬김의 삶은 어두운 세상 속에서 희망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한 줄기 소망의 빛이 될 것입니다.
혹시 이번 바나바 섬김 학교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신 분은 앞으로 1년에 두 번씩 열리게 될, 다음 바나바 섬김 학교에 꼭 참석하셔서 겸손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섬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도전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권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