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교회 사역을 마무리하며...


민진성 목사 446
(이번주는 에녹회를 담당하고 있는 민진성 목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지난 안녕하세요. 저는 한우리 교회에서 에녹회를 섬기고 있는 민진성 목사입니다. 저는 6월 달을 마지막으로 한우리 교회를 사임하고, 워싱턴 D.C.에 위치한 교회의 부목사로 청빙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우리 교회를 2016년 1월부터 출석했고, 그 해 3월부터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사역은 청년부 새가족, 멀티미디어, 중보기도, 에녹회 부서였습니다. 2년 6개월 정도의 사역을 하고, 또 한우리 교회에서 성도 여러분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았고, 그분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한우리 교회를 인도하시는 여러 은혜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한우리 교회는 오인균 담임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십으로 모든 교역자들이 잘 따르고, 영적인 권위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시대마다 영적 지도자를 세우셨듯이, 한우리교회는 담임목사님을 비롯하여 각 부서별로 훌륭한 사역자들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는 담임목사님을 통해 성도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목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잘 배웠으며, 여러 사역자들과 함께 서로 돕고, 힘이 되어가며 동역했습니다.

한우리교회는 밝고 따뜻한 성도 분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동시에, 사랑과 겸손을 통한 교제가 풍성한 목장이 잘 세워진 교회입니다. 제가 교회에 처음 방문했을 때, 모르는 성도님들과 심지어 어린 아이들도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속에 편안함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한우리교회는 에너지가 넘치는 교회입니다. 한우리교회는 여러 스포츠를 통해 함께 땀을 흘리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교회입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한우리교회의 남성 성도님들과 축구를 하면서 같이 교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달라스 축구대회를 우승하던 해에는 주전으로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 외에도 한우리 교회는 수많은 장점들과 자랑거리들이 많습니다. 한우리교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입니다.

한우리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2년 반 동안 한우리교회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하고, 사역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