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H-Camp를 맞이하며
금년에는 시애틀에서 목회하시는 유혁동 목사님을 강사로 초청했습니다. 유 목사님은 교회를 개척하여 23년 째 목회해 오시는 분입니다. 매우 진실하고 충성스러우시며 말씀대로 실천하며 사시는 분입니다. 말씀을 차분하고 조리 있게 그리고 쉽게 전하시는 목사님이십니다. 우리교회에 꼭 맞는 그리고 우리교회 성도님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해 주실 분이라 생각되어 모시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도 많은 은혜를 받으실 줄 믿습니다.
작년까지는 윤성욱 집사님께서 준비 위원장으로 수고해 주셨는데 금년에는 박해룡 집사님께서 지휘봉을 잡으셨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전혀 새로운 것이나 변화된 것이 있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첫째, 금년에는 주일 저녁예배 시간을 주일 오후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에 가지기로 했습니다.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두 가지 이점이 있는데 하나는 4부 예배드리는 분들이 함께 드릴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일 저녁 행사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알차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금년에는 9분의 강사님들을 모시고 선택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강사님들을 외부에서 모셔오는 것이 아니라 아홉 분 모두 교회내부에서 모셨다는 것이고 더욱 놀라운 것은 강사님들 대부분이 우리교회 평신도라는 것입니다. 주일 오전 예배 전 한 시간과 주일 오후 예배 전 한 시간을 배정했습니다. 아홉 분의 강사님들이 준비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으셨으리라 생각되고요, 또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니만큼 많은 기대가 됩니다.
셋째, 예년에는 주일 저녁에 목장별 장기자랑이나 경연대회를 했는데 금년에는 금년도 캠프 주제에 맞춰 예수님의 일생을 뮤지컬 드라마로 보여주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요즈음에 출연자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대가 됩니다.
넷째, 금년에는 자녀들 프로그램에 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영유아부 부터 중고등부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놀며 엑티비티로 끝나지 아니하고 말씀을 들으며 좀 더 성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담당 교역자들이 세심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모쪼록 아직 등록하지 않으신 분들은 오늘 꼭 등록하시고 모든 분들이 참여하여 글자 그대로 한우리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천국잔치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