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여름에 우리 교회 중고등부에서는 멕시코로 단기선교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달라스에서 7시간을 달려 오스틴과 샌안토니아를 지나 멕시코와의 국경도시 라레도에 도착했고 다시 국경을 넘어 멕시코의 어느 도시에 가서 여장을 풀고 그곳에 며칠 동안 머물며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며 노력봉사를 하기도 하고 또 교회에 가서 사역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중학교 7학년이던 저의 아들 대진이도 선교팀 중 한명으로 참여했는데 돌아와서 했던 말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아빠! 앞으로는 불평하지 않고 무조건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미국에 산다는 것 한 가지만도 행복하고 감사해요. 우리가 갔던 마을은 전기도 안들어 오고 화장실도 재래식이라서 냄새가 나요. 에어콘도 없어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모기는 왜 그렇게 많은지요!” 제 아내는 지금도 당시 선교여행이 계기가 되어 제 아들의 자세가 확 달라졌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3층에 있는 좁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빨리 집을 사서 이사 갔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했고 음식 투정도 하지 않았고 근검절약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 이후로 중고등부에서 해외로 단기선교 여행을 간 적은 없습니다. 만약 제 아들이 그 이후로 선교여행을 한 번만이라도 더 갔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선교 여행은 워낙에 짧은 기간 동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서 많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 있는 선교사의 일을 약간 거들어 주고 올 뿐입니다. 그럼에도 그 작은 일이 선교사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여 주며 선교를 크게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기선교의 장점 중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교육적인 효과입니다. 선교에 대한 열정은 선교교육보다도 이상하게 선교현장 경험을 통해서 길러지게 됩니다. 삶에 대한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부모의 잔소리를 통해서가 아닌 제3세계의 어려운 환경을 경험함으로 길러지게 됩니다. 강인한 인내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은 이론이 아닌 고난의 현장실습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교회에서는 앞으로 중고등학생들이 재학 중에 적어도 한 번 이상 해외단기선교여행을 다녀오도록 계획했습니다. 혹시 매년 가는 학생들도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선교사도 배출되고 선교적인 교회로 세워지리라 믿습니다. 내년에는 7월 중에 우선 과테말라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어제는 중고등부 과테말라 단기 선교여행 기금 모금을 위한 거라지 세일을 했습니다. 선교여행을 위한 거라지 세일이라 그런지 전보다 더 많은 물건들이 모아졌고 세일을 진행하는 분들도 더 큰 보람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선교여행에 학부모들은 물론 전 성도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관심 그리고 후원을 기대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이 어린 나이부터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월요일인 내일부터 작년에 이어 ‘목원들과 함께 참석하는 특별새벽기도회’ 가 시작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교회에서는 일 년에 네 번에 걸쳐 특별새벽기도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송구영신 특별새벽기도회’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8월에 방학이 끝나고 개학 전에 있는 ‘자녀..
(지난 10월 15일에 기니비사우에서 선교 사역을 하시는 유요한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할렐루야! 우리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곳은 아직도 우기철이라 날씨가 종잡을 수가 없이 비가 오고 태풍이 불곤합니다. 지난주에는 까냐바께 ..
지난 2002년 여름에 우리 교회 중고등부에서는 멕시코로 단기선교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달라스에서 7시간을 달려 오스틴과 샌안토니아를 지나 멕시코와의 국경도시 라레도에 도착했고 다시 국경을 넘어 멕시코의 어느 도시에 가서 여장을 풀고 그곳에 며칠 동안 머물며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며 노력봉사를 하기도 하고 ..
(이번주는 새가족부를 담당하고 있는 민두식 목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의 섬김의 모습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 섬김이 몸에 배어 있어서 스스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움직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 이런 분들은 어려서부터 섬김의 삶을 살아내신 부모..
(이번주는 신용호 부목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작년 6월에 알라바마의 프랫빌에 있는 와플 하우스에서 다섯 살짜리 소년이 보여준 신앙의 실천이 그곳에서 식사를 하던 모든 사람을 울렸던 이야기입니다. 조사이아(Josiah)라는 소년이 엄마와 함께 와플 하우스에서 식사를 하려고 주문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
(오늘은 방원곤 장로님 내외분의 쿠바 단기선교에 대한 글로 칼럼을 대신 합니다) 저희 부부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결혼 사역에 동참하기 위하여 쿠바에 다녀옵니다. 이번 사역에 필요한 선교용 물품을 지난 두 주간 교회 성도님들로부터 기증 받은 바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어서 한편 염려스러움이 있었지만 성도님..
얼마 전에 석은옥 여사의 자전적 에세이 “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한 두 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지만 감동과 여운은 오래 남았습니다. 저자는 숙명여대 다니던 대학 시절에 축구공에 맞아 실명을 한 어느 중학생을 동생으로 삼아 그의 눈..
(이번주는 예배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기 목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지난 2월 재경일보에 실렸던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최근 빌리 그래함 목사가 "나는 실패자"라는 자조 섞인 고백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을 지언정, 하나님과 시간을 보낸 것이 너무 적기 때문이..
금년도 H–캠프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300 여 분의 성도님들이 등록하셨고 실제로 참석하신 분은 훨씬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우리교회 탄생이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곤 매년 H–캠프를 열어 왔습니다. 이번 H–캠프 강사로는 솔트 레이크 한인침례교회를 담임하시..
(이번주는 신용호 부목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2016년도 H-Camp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H-Camp를 세 번째로 참석하게 됩니다. 아마 올해에 처음으로 H-Camp에 참석하시는 분들에게는 ‘과연, H-Camp가 무엇을 하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 것입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H-Camp를 ..
오늘 목회자 칼럼에서는 “우리는 다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라는 책에 나오는 감동적인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때는 1912년이었다. 스트라우스 부인은 남편과 함께 그 운명의 타이타닉호에 타고 있었다. 사실 그 배와 함께 침몰한 여성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어린이와 여성들은 구명보트에..
(이번주는 유치부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은 전도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기도해주신 덕분에 한국과 대만에 잘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유치부 아이들을 보니 더욱 반갑고 자라나는 아이들이라 그새 쑥쑥 큰 느낌입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한 교회를 방문했었습니다. 그 교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