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2 기니비사우에서 온 소식


유요한 선교사 329
(지난 10월 15일에 기니비사우에서 선교 사역을 하시는 유요한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할렐루야!
 
우리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곳은 아직도 우기철이라 날씨가 종잡을 수가 없이 비가 오고 태풍이 불곤합니다. 지난주에는 까냐바께 섬에서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번개를 동반한 풍랑으로 인해 14시간동안 바다에서 씨름을 하면서 새벽 2시에 비사우 부둣가에 도착하여 감사를 드렸습니다.

저의 아내는 지난달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자주 불편함이 있어서 내년에는 수술을 하는 편이 낳을 것 같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오랑구지뉴섬교회 형제 중에 한 명이 오랑구가란디섬을 다녀왔는데 추장이 개신교(유목사)가 언제 들어와서 교회를 세울거냐고 묻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제가 지혜롭게 “유목사님이 그 일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답니다. 감사하게도 그들이 우리를 좋아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할 뿐입니다.

목사님! 오늘 저의 간절한 기도가 한가지 응답되었습니다. 아비장(아이보리코스트)에서 한 형제가 헌신하고(세데 이사야 조지엘)이곳에 와서 오랑구가란디섬을 들어가겠다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확실한 응답을 받느라 기도하고 있었는데 오늘 그 확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이 기쁜 소식을 먼저 전합니다.

지난번 목사님께서 생필품을 말씀하셨는데 부치는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감사하지만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오실 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마음을 써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사역자가 확정되어서니 훈련과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단도 이제 이 일에 본격적으로 우리를 방해 할 것입니다. 우리의 대장 되신 주께서 우리의 편에 서 계시고, 주신 사명 감당하기 위하여 주님 홀로 가신 그 길을 담대히 따라 가려고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선교의 마지막 주자로 삼아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섬기시는 교회 위에도 하나님이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며….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