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 기쁜 성탄 주일 예배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이 축복된 날을 맞아 귀한 성도님들과 그 가정 위에 하늘의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성탄 주일을 앞두고, 제 안에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가 많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이 너무 익숙해져서일까요? 매년 보게 되는 장식, 선물, 파티 등이 더 이상 큰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성도님들이 성탄절이 왔다는 것에 크게 기뻐하고, 행복해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바뀌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는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한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절망 속에 있던 인류에게 참된 빛과 생명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놀라운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주님의 오심은 BC와 AD로 인류 역사를 나눌 만큼 위대한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둠에서 빛을, 절망에서 소망을 분리시키셨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우리의 감격이 사라질지라도, 크리스마스는 여전히 크리스마스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기뻐할 가장 위대한 날임에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늘 진심으로 기뻐하고 행복하고, 감사해야 하는 날입니다.
이를 기념하며, 내일 12월 22일 오전 9시, 11시 예배는 칸타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2시 예배에는 교육부서 성탄 발표회가 있습니다. 교회의 온 식구들이 함께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아기 예수님께 찬양과 경배와 영광을 올로 드리기 원합니다.
무엇보다 Who’s your One?으로 한 영혼을 기도로 섬기며, 예배와 목장모임으로 초대하는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잃어버린 영혼이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기에 가장 귀한 예배는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또한 주님께 드릴 특별한 예물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별히 성탄절에 드리는 라티문 선교 헌금은 전액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 사역에 사용됩니다.
초림으로 성탄절에 오신 우리 주님께서 언젠가 다시 재림의 날, 다시 오실 날을 기억하며 그날까지 선교와 복음을 위해 함께 달려가는 한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크리스마스의 평안과 기쁨이 여러분의 마음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