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 대한 속담들이 있습니다. 탈무드에는 “혀에 감사를 가르치기 전에는 다른 어떤 말도 가르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이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언어는 감사이며 감사의 언어를 배운 사람만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 속담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수학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내가 받은 감사의 개수를 세는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불평의 개수, 상처의 개수, 손해의 개수, 받아 내야 할 빚의 개수, 재산의 개수를 셈하는 일에는 매우 빠르고 확실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이미 부어주신 복과 은혜를 셈하는 일에는 너무나 느리기 때문에 감사함을 잊고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노르웨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사탄이 세상에 내려와 미움, 시기, 질투, 절망, 아픔과 같은 나쁜 감정들의 씨앗을 보관하는 창고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사탄은 매일 이 씨앗들을 사람들의 마음에 심었습니다. 씨앗들은 뿌리기만하면 쑥쑥 자라나 사람들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마을에서만 이 씨앗이 효과가 없었습니다. 모든 악한 영들이 다 몰려들어 아무리 씨앗을 뿌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화가 난 사탄이 이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았는데, 거기에는 이미 다른 씨앗들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바로 “감사”라는 씨앗이었습니다.
감사는 환경에 대한 반응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확고하고 근본적인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주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늘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우리 안에 있으면 반드시 기쁨이 넘치고 악을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상황이 좋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좋지 않은 상황까지도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고 하나님께서 내 인생 안에서 일하고 있음을 신뢰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감사로 바꿀 수 있습니다.
1998년 미국 듀크 대학 병원의 헤롤드 쾨니히와 데이빗 라슨, 두 의사가 실험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매 주일 교회에 나와 찬양하고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7년을 더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산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존 헨리 박사도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감기약보다 더 대단한 효능을 가진 것이 감사약입니다. 우리가 기뻐하면서 감사하면 우리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해 준다고 합니다. 탈무드에도 보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요,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호흡하고 있나요? 그러면 감사하세요. 지금 움직이며 식사할 수 있나요? 그러면 감사하세요. 왜냐하면 아직도 하나님이 살 수 있도록 생명과 건강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1분간 기뻐하며 웃고 감사하면 우리 신체에 24시간의 면역 항체가 생기고, 우리가 1분간 화를 내면 6시간 동안의 면역 체계가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