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벌인 한 설문에 따르면 47% 이상이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는 것을 옳지 않은 일로 여긴다고 합니다. 사실, 이것은 청년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평생에 단 한 명도 타인을 전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전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막상 누군가를 전도해야 한다는 것이 막막하게 여겨지고, 전도 대상자를 위해 써야하는 나의 시간, 물질이 아깝기도 하고, 전도 대상자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관계에 어려움이 생길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그리스도인들의 입에서 교인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쉽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분은 교인 수는 늘지 않아도 교회만 건강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물론, 사람 수를 늘리기 위해 교회의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그 말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것이 그 교회가 전도하지 않는 핑계라면 그 교회는 가장 건강하지 못한 교회일 것입니다.
이 시대 젊은 기독 청년들이 전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최소한 우리 한우리 공동체의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어나 청년부는 4월 한 달간 남침례교(SBC)의 국내 선교부(North American Mission Board)가 독려하고 있는 Who’s Your One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이 캠페인은 각 사람이 최소 한 사람의 전도 대상자를 정해 기도하고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번 Who’s Your One 캠페인을 통해 복음을 듣게 될 DFW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예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