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첫째는 교회 공간이 많이 부족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주차장은 말할 것도 없고 교실이나 소예배실 혹은 강의실도 예외가 아니어서 당장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현재 이정도의 불편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더 부흥해서 성도들이 많아질 것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야 하겠다고 판단되어 건축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입니다.
둘째는 교회 건축은 계획한다고 해서 금방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랜 기간의 준비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건축 준비기간이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충분히 연구할 수 있어서 좋고 무리하지 않고 건축 기금을 여유 있게 마련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해도 빨라야 3-4년 어쩌면 5년 이상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건축위원으로는 김원호 집사, 박해룡 집사, 심재열 집사, 이경준 집사, 장용혁 집사 다섯 분이 맡아 주시고 건축위원장으로는 김원호 집사님이 수고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건축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서 사명감과 성실성과 더불어 가장 많이 고려한 것은 전문성입니다. 다섯 분 모두 부동산 및 건축에 있어서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는 분들입니다. 김원호 집사님은 과거에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한 적이 있는 부동산 전문가이며 나름대로 건축에 대하여 폭넓은 지식과 식견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심재열 집사님은 매우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더불어 풍부한 사업경험이 교회 건축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장용혁 집사님은 현재 general contractor로 건축회사를 운영하시는 분으로 건축에 대한전문가이십니다. 박해룡 집사님은 MBA 출신이면서 동시에현재 교회 재정에 대한 행정을 맡아 주십니다. 따라서 건축위원회의 재정을 맡아 주시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경준 집사님 역시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신 분으로 성실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건축위원회의 행정을 맡아 주실 것입니다. 젊고 긍정적이며 믿음 있는 성실한 분들이기에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잘 이루어 내리라 확신합니다.
교회건축을 한다고 해서 꼭 새로운 부지를 구입하여 건물을 짓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교회건물이나 심지어 상가나 빌딩을 교회용으로 구입하는 것을 포함하여 심지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교회 건물을 증축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건축위원들은 두 달에 한번 씩 모임을 갖고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교회 실정에 가장 맞는가를 연구함은 물론 정보를 수집하여 교환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할 것입니다. 가장 적절한 시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헌신을 통하여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줄 믿습니다. 성도님들께서도 그렇게 기도해 주시고 건축위원들을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