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기도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 모임이 수요일에서 주일 오전으로 시간을 옮겨서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우리들의 신앙생활 가운데 너무나도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에 대한 우리들의 조급함으로 인해 기도의 끈을 너무나도 쉽게 놓아 버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보다 남을 위한 중보의 기도가 더욱 그렇습니다.
역사상으로 기도 응답을 5만번 이상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알려진 영국의 ‘조지 뮬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죠지뮬러(1805-1898)는 어렸을 때는 한 기도모임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회심하였습니다. 그 후, 대학을 졸업하고 선교사가 되어 영국으로 가서, 브리스톨 애슐리 타운에 고아원을 세워, 93세의 일기로 소천하기까지 그는 15만명의 고아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해 주었고 오늘날까지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는 분입니다.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며 고아원 사역을 했던 프랑케의 생애를 읽고 크게 감동받아 고아원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간구하던 중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시 81:10)는 말씀에 힘입어 이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개인과 고아원 사역에 필요한 모든 필요를 위해, 자신을 의지하는 자를 기꺼이 도우시는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였고, 고아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 매일 양식을 공급 받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기도를 시작한다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바르게 기도하는 것도 얼마동안 기도를 계속한다는 것도 충분하지 않다. 기도의 응답을 받을 때까지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기도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끝까지 기도를 계속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리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축복을 받을 때까지 기도를 계속하지 못하고 축복을 쉬지 않고 기대하지도 않는다.”라고 기도에 대해 말합니다.
우리는 뮬러가 남긴 기도의 업적으로 인해, 뮬러와 우리는 다르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뮬러는 자신이 가진 믿음이 다른 그리스도인이 가진 것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간증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내가 근심걱정으로 내 정신이 아니게 되었을 뻔한 경우에도 나의 영혼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진리를 믿었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평온할 수 있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끊임없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고, 응답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사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