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로 승리하는 한 해 되길

이대섭 담임목사
이대섭 담임목사 527
2021년 새해가 시작되고 몇 주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작년 말 취임 예배를 시작으로, 송구영신 예배와 특별새벽기도로 정신없이 한해가 마무리되고,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주변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그 동안 너무나 익숙했던 일상들이 그리워지고, 새로운 일상에 힘없이 적응하며 하루를 살아가게 됩니다. 교회의 모든 일상적이고 익숙했던 일들이 흔들리며, 재정립하는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우리가 가진 믿음에 대해, 익숙했던 신앙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신앙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바른 길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신앙의 바른 길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걸어 갈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아도, 개인적인 신앙의 경험을 돌아보아도 이 방식(기도와 말씀)이 방식이 가장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한우리교회 성도 여러분, 어떤 시간과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말씀과 기도의 끈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1월 첫째 주간에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했고, 이번 주 부터는 ‘한우리 일 년 성경통독’이 시작됩니다.
‘한우리 일 년 성경통독’은 함께 모이기 어렵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오시기 어려운 성도님들을 위해, 카톡과 드라마 바이블 앱을 통해 실시될 예정입니다. 서로 5명 정도씩 통독 순모임을 만들어, 순장의 인도하여 성경 통독을 하게 됩니다. 매일 아침 제가 통독반 식구들에게 ‘통독 요약일기’를 받고, 정해진 본문을 읽고(듣고),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카톡을 이용하실 수 없는 성도님들은 매 주일마다 제공되는 교회 설교노트에 매주 성경 통독 본문을 확인하고, 읽어 가시며 함께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한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2021년 성경통독에 성공하시길 기도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도와 말씀가운데, 만나고 알아가고 닮아가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올 한 해 각자의 신앙의 길에서 말씀과 기도로 모두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