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묵상을 마치며
첫째, 하나님은 열방의 하나님이시며, 살아계신 역사의 주관자시다.
예레미야서를 통해 하나님은 남유다와 바벨론, 애굽, 블레셋, 모압, 암몬 그리고 에돔까지 모든 나라를 통치하시고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결국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온 세계를 다스리고 통치하심을 믿습니다. 한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불확실의 시대속에서 하나님이 지금의 사태와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며, 모든 문제의 해답도 하나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랑하는 한우리교회 성도님 모두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남유다와 주변 나라들에 대한 죄악을 다 보고 계셨으며,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 징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기 전,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며 선지자를 통해 말씀으로 남유다의 백성들이 돌이키고 회개하기 원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악과 연약함을 아시고, 들으시고, 보십니다. ‘코람데오(주님 앞에서)’의 마음으로 매 순간 하나님을 의식하며 성령의 은혜 가운데 거룩함을 구하고, 겸손과 회개의 마음을 부어 달라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궁극적인 마음은 회복과 구원에 있다.
예레미야서를 읽어보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징계하시지만, 그 목적이 멸망에 있지 않고 회복과 구원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오늘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오늘 나의 환경과 상황 속에서 우리가 주님을 구하고, 찾고, 만나길 원하십니다. 주님이 주시는 새 마음으로 회복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서길 원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가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2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