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땅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


송관섭 목사 542
(이번주는 멤피스 저먼타운 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는 송관섭 목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사랑의 빚지고 한우리교회의 큰 사랑에 빚진 송관섭목사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한우리교회의 은혜로 여름성경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화요일에는 한우리 유스 중 여름성경학교팀 10여명이 교회에 와서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데코레이션을 했습니다. 교회 구석구석 모든 부분이 마치 정글과 같이 아름답게 꾸며졌고,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한 아이들과 부모님들 또한 매우 기뻐했습니다.

드디어 여름성경학교가 시작하는 수요일아침, 몇명의 아이들이 올까 가슴을 졸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크신 하나님께서는 무려 열 여덟명의 아이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놀라운 점은 저희가 이곳 멤피스에 왔던 지난 4월을 전후로 이곳 멤피스로 이주해 온 젊은 부모님들이 많이 계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순간 제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때에 오바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예비해 놓으신것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저희가 이곳에 오기 전부터 이땅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예비하셨고, 저먼타운교회와 멤피스지역을 주님의 거룩한 성전 삼으시기 위해 불철주야 일하고 계셨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의 필요를 너무나 정확히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재능 넘치시는 김대현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저희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일년전, 부족한 예산으로 현수막을 제작하여 교회 현판을 달았으나, 일년이 채 되지 않아 변색이 되어 안타까워하고 있던 중에 하나님의 은혜로 김대현목사님을 통해 새롭고 멋진 현판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곳 멤피스는 외부와의 교류가 매우 적고 복음의 씨앗이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돌밭과도 같은 지역입니다. 그러나,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아직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속에 복음이 심겨졌고, 그 씨앗이 자라 이 땅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일어나며, 멤피스를 통해서 미주 전 지역과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귀한 역사가 있을줄 믿습니다.

저희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실 것은 재정적인 자립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여 섬길 일군들을 보내주시길 기도해 주시고, 더 나아가 멤피스의 모든 한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서로를 사랑하는 사랑 넘치는 멤피스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한우리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주인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사랑합니다. 

 멤피스에서 송관섭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