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School
그 동안의 여름방학을 뒤로하고 우리 자녀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시간입니다. 2주전에는 Back to School을 맞이하여 학용품과 의류 등의 세금을 면제해 주는 Tax Free weekend 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다시 학교에 갈 생각에 새로운 친구와 새로운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부푼 가슴을 안고 잠을 못 이루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부모님들은 자녀들과 방학동안 좋은 시간을 가졌지만, 집에 있는 자녀들을 위해 식사준비, 라이드 등 여러 가지로 자녀들의 필요를 채우느라 고생스러워 내심 빨리 학교가 시작했으면 하는 부모님들도 있으셨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오늘날 우리 자녀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음을 지키며 살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학교의 교육 속에서 성경적인 가치관과 다른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창조론은 구시대적인 발상이고, 진화론이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가르칩니다. 성경에서 죄로 규정하고 있는 동성연애를 반대하는 것은 꽉 막힌 생각이고, 그것도 어디까지나 선택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가르칩니다. 또한, 공공집회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라는 문구를 기도 마지막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며, 어떤 학교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 것을 금하기까지도 합니다.
이런 사회에서 우리 그리스도인 부모님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 수 있을까요?
먼저, 자녀교육을 위해 하나님을 의지해야합니다. 자녀교육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녀를 자신의 마음 먹은대로 키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녀를 위해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자녀들에게 크리스찬 부모로서 말씀대로 살아가며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상당 수의 자녀들이 부모 곁에 있는 시기인 고등학교까지는 교회에 나가다가 부모 곁을 떠나 대학을 가게되면 교회에 더이상 나가지 않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많이보게 됩니다. 그런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의 신앙생활과 가정생활이 다른 이중적인 태도에 교회를 많이 떠나게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의 신앙생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녀들의 학교성적에만 관심갖지 말고, 자녀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교회 주일학교에서 말씀을 잘 배우고 예배를 잘 드리고있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 교회 교육부서 담당사역자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자녀들의 신앙을 잘 지도해야하겠습니다.
성경은 자녀교육에 대한 책임을 그 부모에게 묻습니다. 학교에 보낸다고 그 자녀의 성적에 대한 책임을 학교 선생에게 물을 수 없듯이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신앙교육을 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자 직무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때에든지 누워 있을때에든지 일어날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5~7)
새학기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관심을 갖는 모든 한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