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희 EM(영어 예배부)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름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부서는 이미 지난 10개월 동안 마가복음을 함께 묵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공동체로 하여금 끊임없이 복음의 깊이를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마가복음을 마무리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는 아주 분명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라는 지상 대명령이었습니다.
수련회를 준비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희 공동체가 복음의 능력 위에 굳건히 서게 하시고, 그 능력을 직접 경험함으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능력을 나눌 수 있게 해주세요.” 이 기도를 드리던 중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신 말씀이 바로 로마서 1:16이었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은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았습니다. 담당 사역자인 저를 넘어 온 공동체가 수련회를 통해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저희 영어 예배부 공동체에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녔지만, 복음이 능력이 아닌 지식에만 머물러 있는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이 단순한 정보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임을 알게 하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이 변화되기를 바랐습니다. 이런 소망을 가지고 리더들과 함께 중보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드디어 수련회의 날이 왔고, 둘째 날 저녁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복음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3명의 청년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순간 온 공동체가 함께 복음의 능력을 목격하고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EM 공동체는 복음이 단순한 교리가 아닌 실제로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혼을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나누겠노라 다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한우리 교회 영어 예배부를 사용하셔서, 복음의 능력을 더 널리 전파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