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한우리교회 성도 여러분, 지난 금요일부터 한우리교회 H-Camp가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이 한마음으로 교제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은혜 받는 귀한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집회 가운데 말씀을 듣는 성도님들을 바라보다 마태복음 13장의 씨 뿌리는 비유가 생각났습니다. 지금의 농사 방법과 많이 다른 고대 근동의 씨 뿌리는 농사 비유로 하나님이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과 말씀의 열매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참 놀랍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씨 뿌리는 비유가 말씀을 받는 성도들에게 참 귀한 비유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강단에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전해지고 들려집니다. 성도님들의 다양한 마음 밭에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집니다. 그런데 같은 말씀이 성도님들의 마음 밭에 따라 전혀 다른 열매와 결과를 가져옵니다. 길가, 돌짝밭,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앗은 자리지 못하고 사라지듯, 굳은 마음, 세상에 대한 온갖 걱정, 염려, 생각으로 나눠진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내리고 자라지 못합니다. 말씀은 내 마음에 뿌려지지만 열매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좋은 밭에 떨어진 씨앗들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듯이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은 성도님들에 말씀은 능력이 되어 내 마음에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을 때 기대하는 마음,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기로, 말씀의 역사가 내게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내 마음과 삶 속에 말씀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사랑하는 모든 한우리 성도님들이 특별히 H-Camp 가운데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좋은 마음으로 받으시길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확장되는 놀라운 축복을 허락하실 겁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