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표적과 자기 선언 설교를 시작하며

이대섭 담임목사
이대섭 담임목사 92

   누군가 귀한 사람을 알게되고, 사랑하게 되어 귀한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은 우리 인생에 축복이고 행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을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것보다 귀한 축복과 기쁨은 없습니다.

   우리 교회 이번 회기 표어가 ‘예수님을 더욱 알고 사랑하고 닮아가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주일 부터 14번 정도에 걸쳐 요한복음의 7가지 표적과 7가지 예수님의 자기 선언을 가지고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요한복음의 저자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의 기록 목적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20장 30~31절에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에는 7개의 표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 기적(2:1~11), 가버나움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침(4:46~54), 베데스다 연못에서 환자를 고치심(5:1~9), 오병이어(6:5~14), 물 위를 걸으심(6:16~21), 소경을 고치심(9:1~7),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11:1~44)

   그리고 7개의 예수님의 자기선언이 나옵니다. ‘나는 생명의 떡(6:35), 세상의 빛(8:12), 양의 문(10:7,9), 선한 목자(10:11,14), 부활이요 생명(11:25), 길이요 진리요 생명(14:6), 참 포도나무(15:1,5)

   이것들은 모두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분명히 알려 줍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얻게 합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에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아야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할 때 예수님을 닮아감으로 우리 신앙이 성숙해 갑니다.

   저는 우리 사랑하는 한우리교회 성도님들이 14주 정도의 말씀을 통해 이전보다 예수님을 더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며 닮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기쁨이고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 삶에 새 생명을 더해 줄 것입니다. 함께 주님이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