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부터 그 동안 기도로 준비해 오던 선교부흥회가 열리게 됩니다.
선교부에서는 매년 교회의 선교사역을 계획하면서 가능하면 ‘선교세미나’나 혹은 ‘선교부흥회’를 꼭 개최하려고 합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가 예배와 더불어 선교요, 더 나아가 선교는 선교사나 어느 한 두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요,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획한 대로 다 하지는 못했습니다. 선교세미나나 부흥회를 인도해줄 좋은 강사님을 모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2년 전에는 한철호 선교사님을 모시고 선교부흥회를 가진 바 있었습니다. 그 때에 성도님들이 교회를 가득 메워주셨고 또 매 시간마다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작년에도 선교부흥회를 가지려고 계획했었지만 역시 좋은 강사님을 모실 수 없어서 그냥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2년 만에 이렇게 선교부흥회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지난 5월 달에 대전침례신학대학의 선교학 교수님이신 이현모 목사님께서 달라스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여기고 목사님께 부탁드려 이렇게 선교부흥회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현모 목사님은 침례교단내에서뿐 아니라 한국교계에서 가장 탁월하고 많이 알려진 선교학자이십니다. 단순히 선교학자일 뿐 아니라 선교를 동원하고 선교사 지망생을 훈련하며 선교현장을 방문하여 열정적으로 선교를 담당하시는 목사님이요 선교사님이시기도 합니다. 1992년도에 달라스 지역에 있는 싸우스 웨스턴 신학교에서 선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후 20년 이상을 한국 침례신학대학에서 선교학을 가르치며 후학들을 키우며 선교사를 배출하신 분입니다.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 내에 세계선교훈련원을 설립하여 10년 동안 훈련원장으로 계시면서 수많은 선교사 지망생들을 훈련시켜 파송하기도 하셨습니다. ‘선교학개론’ ‘현대선교의 이해’ ‘시니어 선교’ 등 책을 집필하시기도 했으며 제리 랭킨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전력하라’ 등 수십 권의 책을 번역 출판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강의와 학교일로 바빠서 모시기 힘든 분인데 이번에 우리교회 모시게 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2년 전에 한철호 선교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할 때의 그 열정이 이번에도 되살아나길 소원합니다.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하는 부흥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하시겠다고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있을 것입니다. 각 개인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가 있을 것입니다.
이현모 목사님의 사모이신 최주희 사모님께서도 침례신학대학에서 상담학을 강의하시며 많은 집회와 세미나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일일 세미나에서 이현모 목사님의 강의에 이어서 사모님께서 ‘남자 신앙 여자 신앙’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인도해 주십니다. 특별히 자매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모쪼록 이번 선교부흥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발견하고 우리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은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