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회복

김호제 전도사(유치부 교역자)
김호제 전도사(유치부 교역자) 544
안녕하세요. 7월부터 한우리교회 유치부 사역을 시작하게 된 김호제 전도사입니다. 저희 가정의 비전과 작은 간증을 공동체 앞에서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과 한우리 교회 공동체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의 비전은 “영혼과 생명의 회복”으로 제가 2009년 가정을 이루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주신 말씀 이사야 58장 11-12절 말씀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설령 그곳이 메마른 곳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영혼이 만족하고 강건하며 물 댄 동산같이 생명력을 흘려보내는 가정, 무너진 곳을 세우고 회복시키는 가정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6년이라는 세월동안 자녀가 생기지 않자 저희 부부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말씀을 잊은 체, 큰 낙심과 절망의 시간들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을 보내는 가운데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리튬이온 이차전지 개발품질 엔지니어로서의 직업을 내려놓고 신대원에 입학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사역자의 길을 가게 된 이후에 저희 가정에 두 자녀들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첫째 아들은 2016년 부활절 새벽에, 둘째 아들은 2018년 성탄절 오후에 태어났는데 이를 통해 저희 부부는 다시 한 번 이사야 58장 11-12절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고 세 가지 회복의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첫째는 한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의 회복이며 둘째는 자기 자신, 곧 자아와의 회복으로 하나님께서 태초에 창조하신 성경적이고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이웃과의 관계, 곧 온전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우리교회 유치부를 섬기게 된 저희 가정은 주님께서 저희 가정에 주신 말씀대로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성경적이고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가지며,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온전한 공동체성을 누리며 자라날 수 있도록,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말씀으로 양육하고 주님의 사랑과 지혜로 섬기고 싶습니다. COVID-19로 인한 많은 어려움들 가운데에서도, 우리 한우리교회 공동체와 우리의 어린 자녀들 가운데 선하게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사야 58:11-12
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