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열쇠는 감사로부터

이요한 목사(에녹회 교역자)
이요한 목사(에녹회 교역자) 476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엘비트 아인슈타인은“인생은 두 종류의 삶이 있다 하나는 기적 같은건 없다고 믿는 삶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후자의 삶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상의 사소한 사건들을 감사로 표현하기 시작할 때, 인생은 기적으로 가득찬 삶으로 변화 된다는 뜻입니다. 마이클 프로스트는“현대인은 일상속에서 전율하는 법을 모른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기적 자체가 아니라 기적을 보는 우리의 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상 자체가 기적임을 깨닫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중환자실을 가보면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일들이 기적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식물인간 상태에 처한 사람에게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도 기적이며,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중환자들은 숨 한 번 제대로 쉬는 것도 기적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에는 기적의 씨앗이 자라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든지 감사한 마음으로 받을 때, 평안과 기쁨이 찾아오고 결국은 불치의 병도 극복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감사는 절망을 밀어내고 희망을 끌어오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는 산수의 덧셈이나 곱셈과 같아서 감사하면 할수록 그곳에 크고 작은 기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감사 없는 삶은 뺄셈과 나눗셈과 같아서 받은 축복까지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탈무드를 보면 랍비 “아키바”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그가 먼 길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기위한 등잔과 시간을 알리는 수탉, 나귀, 그리고 “토라”를 가지고 떠났습니다. 날이 저물어 한 마을에 들어가 잠자리를 찾았는데 마을 사람들 모두 거절 하였습니다. 그는 늘 그렇듯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각 했습니다. “모든 것을 좋게 하시는 하나님이 더 유익하게 하실꺼야”. 그는 오히려 감사하며 마을 모퉁이에 천막을 치고 잠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잠이 오질 않아서 “토라”를 읽으려고 등불을 켰습니다. 그런데 그만 바람에 등불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더 유익하게 하실꺼야” 하면서 감사했습니다. 다시 잠을 청하려 하자 이번에는 사나운 짐승들의 울부짖는 소리에 나귀가 놀라 도망쳐 버렸습니다. 나귀가 도망치는 바람에 수탉도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쯤 되면 불평이 나올 법도 한데 이번에는 “하나님이 더 유익하게 하실꺼야” 라고 또 다시 감사 했습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토라 밖에 없었습니다. 이튿날 아침이 밝아 텐트 밖을 나가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전날 밤 마을은 도적떼의 습격을 받아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만일 등잔이 켜져 있었고 나귀나 수탉이 울부짖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아키바를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을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막연한 낙관론에 기초한 자기 체면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통제 하시고 이끌어 가신다는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이 확신을 가지고 살 때, 믿음을 가진 우리에게는 모든 일에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는 신령한 복이 담긴 천국 창고를 여는 열쇠입니다. 감사를 드릴 때마다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복들을 누리는 한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