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의 사역을 돌아보며...
히브리서를 묵상하며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달려온 지난 믿음의 경주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달려가는 경주가 아니라, 우리를 응원하는 허다한 증인들이 있고, 또 함께 달려갈 동역자요 영적 가족인 한우리 교회에 함께 있었다는 것이 은혜였습니다.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온전케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힘과 격려가 되었습니다.(히 11:40) 그리고 이제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허다한 증인들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가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해나갈 믿음의 경주를 해나갈 힘을 얻게 된 것도 너무 감사가 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 보이지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 저희를 통해 그 증거들을 얻게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저희는 한 번도 섬겨보지 않았던 유치부 사역을 섬기게 하셨고, 그 사역을 통해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순종을 가르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함께 했던 아이들이 구원받을 주님의 자녀들이 될 것을 위해 기도하고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모든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믿음을 전수할 수 있도록 가족 큐티가 이루어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유치부 교사들과 동역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하나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한우리 교회 교역자로서 함께 섬기며 담임 목사님과 다른 교역자들을 통해서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다음 사역자에게 사역을 넘기게 하시고, 더 좋은 사역자를 예비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캠퍼스 선교사의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 많은 믿음의 제목들을 다 나누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제, 몸으로는 헤어지지만 한우리 교회와 마음으로 영으로 교제하고 동역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