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기쁨입니다

김형도 전도사(초등부 교역자)
김형도 전도사(초등부 교역자) 458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작된 온라인 예배가 벌써 한 달이 되었습니다. 오인균 담임목사님의 빠른 대처로 모든 예배가 온라인으로 정착된 가운데 우리는 새로운 예배의 모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온라인 예배를 거듭할수록 예배의 감격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사모함으로 성도님들이 예배드린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우리의 호흡입니다. 힘들면 힘들수록 예배를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예배를 고집해야 합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 하나님은 지금 이 때에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참된 예배자의 모습은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가정이 예배로 살아나고 부부가 예배로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한우리 초등부는 현재 주일예배가 11시에 온라인으로 드려지고 있습니다. PTA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이들은 예배와 모든 프로그램에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긴 방학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매주 월요일 마다 ‘미션’이 주어집니다. 미션을 올리는 아이들의 영상을 볼 때마다 함께 얼굴 보며 예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금요일에는 ‘MISSIONS NIGHT’로 예배가 드려집니다. 아이들에게 선교사 이야기를 전해주는 날입니다. 어려서부터 선교의 마인드를 심어주고 커서 어른이 되어 어떤 직업을 갖든지 하나님의 선교사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얼마 전 한 부모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교회에서 무엇을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아이가 얼마나 예배를 잘 드리던지, 설교노트를 쓰고 말씀을 외우고 영상을 찍고 틀려서 다시 찍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전도사님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연락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의 예배에 감동하시는 어머님처럼 매 예배에 감격하고 예배로 ‘한 우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초등부는 온라인 예배가 끝나는 날, 교회에서 아이들과 ‘달란트 시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교회에서 다시 만나는 날, 그 주일이 하나님께 축제의 예배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께와 엎드려 경배 드립니다. 주 계신 곳엔 기쁨 가득, 무엇과도 누구와도 바꿀 수 없네. 예배드림이 기쁨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