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롬비아 대학 경영대학원(MBA) 과정에서 우수 기업의 CEO들에게 "당신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엇이었습니까?" 라는 설문을 던졌는데 93%가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정중하고 친절하며 남을 배려하는 매너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됩니다.
조지라드라고 하는 사람은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인생 낙오자로 젊은 시절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35세에 시보래 자동차 대리점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15년 동안 13001대의 자동차를 판매하여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의 세일즈맨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조지라드는 250명의 법칙을 이야기합니다. 250명은 어떤 사람이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중요한 행사에 초청할 수 있는 평균 수치를 말합니다. 자신이 한 사람의 고객을 만족시키면 그 고객의 입소문으로 말미암아 250명의 잠재적 고객을 얻게 되고 반대로 한 사람의 고객을 실망시키면 250명의 잠재적 고객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을 한 사람으로 보지 아니하고 그 뒤에 있는 250명의 사람으로 보고 친절하고 정중하게 대하여 만족감을 주는 고객을 이용한 일종의 입소문 마케팅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짐콜린스는 인생의 성공을 정의하기를 "성공이란 나이가 들수록 가족과 주변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더욱 신뢰하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구주와 주인으로 모시고 짧은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들의 비판이나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타인으로 하여금 너희를 칭찬하게 하라(잠27:2)." 우리가 지나치게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살 필요는 없겠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와 칭찬을 받으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복된 일일까요?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맺어지는 열매들이지 나홀로 맺어지는 열매들이 아닙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자비를 친절(kindness)로 양선을 착한 성품(goodness)으로 온유를 부드럽고 신사적인 성품(gentleness)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사랑하고 기뻐하고 오래 참는 것은 물론이고 친절하고 착하고 부드럽고 신사적인 사람이어야 합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웃을 때 거울에 비친 나도 웃어줍니다. 먼저 사랑하고 먼저 관심을 가지고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친절과 관심을 보여주심이 어떨는지요? 몸짱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 듯 마음짱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처럼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주시고 새로운 사람으로 빚어주시는 예수님께 우리 자신을 맡김으로 주님을 닮은 아름다운 성품으로 빚어지는 우리들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