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며

오인균 담임목사
오인균 담임목사 444
한 해를 보내는 연말이 되면 사람들의 대화에 꼭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더욱 실감나는 주일 아침입니다. 신년 첫 예배를 드렸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52주가 다 지나고 벌써 마지막 주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나간 한 해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금년 한 해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들은 부족하고 연약했으나 하나님은 한량없는 사랑으로 엄청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여러 행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월요일은 내일은 저녁 10시부터 송구영신 예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해의 마지막 시간과 한해를 시작하는 첫 시간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이 중요한 예배에 모든 성도님들께서 모두 참석하기를 권면드립니다. 특별히 송구영신 예배에서는 우리들의 기도제목을 모아서 하나님께 봉헌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의 소원을 담아 정성껏 기도제목 카드를 작성해서 제출해 주시면 저와 제 아내 그리고 교역자들이 매일 새벽마다 카드를 보고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제목들이 얼마나 응답되었는가를 연말에 같이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내일 월요일 아침부터 시작되는 신년특별새벽기도회입니다. 몇 주 전부터 광고해 드린 대로 우리교회 다섯 분의 협동목사님들께서 준비하신 말씀을 전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반드시 듣고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기도한 내용을 잊어버렸다할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때에 맞게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지난 한 해 동안 아무런 일 없이 이렇게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는 것도 우리 모두 함께 드린 기도의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예배에서는 지난 일 년 동안 교사로 수고해 주신 교사들을 격려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영혼을 돌보고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많은 인내와 수고를 요하는 매우 힘든 일이면서도 또한 하나님이 맡겨주신 가장 소중한 직분입니다. 일 년 동안 수고해 주신 교사님들을 소개합니다. 만날 때마다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수고해 주신 37명의 교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 영아부: 이경준, 이진연, 심선희, 윤인선(4) 
2. 유아부: 나소진, 안영림, 이예선(3) 
3. 유치부: 권선찬, 이미희, 임미래, 양병현, 홍찬희(5) 
4. 초등부: 최원일, 최형석, 정미선, 정숙, 김진하,
안민영, 윤유미(7)
5. 유스 : 박광진, 구채리, 정지영, 안태준, 김현정,
김린다, Top Fry, Chris Liwang(8)
6. 한글학교: 박이예, 정효재, 이은주, 최선아, 김지수(5)
7. 초등부 QT교사: 조진석, 안정진, 이경준, 안태준, 정효재(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