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삶만큼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는 없을 것입니다. 2020년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에 관한 종합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 Top 3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31%), 두번째, 건강하게 사는 것 (26.3%), 그리고 마지막으로 돈과 명성을 얻는 것(10.4%)입니다. 이 설문조사대로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건강하며 돈과 명성이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기쁨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을까요?
지난 주 한우리 교회는 H-Camp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 주님의 성도들이 누려야할 기쁨의 비밀을 발견하고 그 기쁨을 공동체가 함께 누리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H-Camp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사랑하는 우리 유치부 친구들에게 빌립보서의 말씀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기쁨이 새롭게 발견되고 그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 고민하며 빌립보서의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H-Camp 기간 동안 두 번의 예배를 통해 주님의 기쁨을 발견하고 누리는 두 가지 비밀을 유치부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를 통해 전하고 있는, 참된 기쁨을 발견하고 누리는 첫 번째 비밀은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그리고 어떠한 일을 하셨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품을 것을 권면했던 ‘이 마음’,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은 하나님과 동일한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로 사람의 모양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복종하신 그 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깊이 생각하고 우리를 위해 주님이 행하신 일을 묵상할 때 우리 안에 분명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기쁨이 회복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을 발견하고 누리는 두 번째 방법은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감옥에 있던 바울을 물심양면 섬겼던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은 분명 이 섬김의 시간을 통해 더 풍성하게 그들 가운데 임하는 하늘의 기쁨과 감사를 누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유치부 친구들을 비롯해 하나님께서 한우리 교회 공동체 가운데 허락해주신 다음세대들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를 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더불어 한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그들 각자의 인생길 가운데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 시간과 경험을 통해 이 기쁨을 더욱 더 풍성하게 누리게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