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예배실 2층 공사를 시작합니다.

이대섭 목사 (담임목사)
이대섭 목사 (담임목사) 409

   “목사님, 지난 주일은 약간 예배 시간에 늦었는데, 본당 예배실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더라구요. 빈자리도 없고, 예배 시간에 앞으로 걸어서 혼자 앉는 것이 부끄러워 집으로 돌아가 온라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2달 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두 명의 성도님들에게 들었습니다. 특별히 3부 예배 시간에는 빈자리가 부족하여 새가족을 안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코로나로 어려운 기간에도 한우리교회에 새가족들을 보내 주시고, 많은 교인들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면서도 본당 예배실 자리가 부족하여 불편하시다는 이야기들은 목회자로서 죄송하고 고민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운영위원회에 전달했고, 운영위원 집사님들이 함께 2달 정도 고민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배실 2층을 개조하여 더 많은 좌석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를 통해 면밀하게 구조 확인을 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2층을 바치는 구조물들이 철로 된 H빔이기 때문에, 저희가 원하는 무게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회를 다니시는 귀한 형제님이 재능기부로 멋진 2층 설계 도면도 완성해 주셨습니다. 
   이제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주중에 3주 정도 본당 예배실 2층 공사를 시작합니다. 3주 안에 멋지게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면 130석 정도의 좌석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한우리교회 귀한 성도님들이 불편하지 않게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이를 위해 주중(화~금) 새벽예배는 교육관 2층 중고등부 예배실에서 드려질 예정입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한 마음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이 안전한 가운데 계획대로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우리 한우리교회에 더 많은 은혜를 주셔서, 더 풍성한 은혜의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소망합니다. 

한우리교회 모든 성도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