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 교회 교육부서 교역자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는 ‘인사가 만사다’라고 이야기하며, 좋은 인재를 잘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모든 일을 잘 풀리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회에서도 인사는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교회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사역을 감당할 능력도 허락하시고, 사역의 열매도 맺게 하십니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은 주로사람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에, 교회에서도 인사가
참 중요합니다.
사역자가 할 수 있는 만큼 오랜 기간 한 부서를 목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교역자 개인의 사정과 교회의 사정 때문에 부득이한 인사이동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사역해 주신 교역자를 다른 부서로 떠나보내며 아쉬운 마음을 갖게 될 성도님들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교회 전체의 사역을 고려해야 하는 담임 목사로서 이번 인사이동을 위해 기도하며 많이 고민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원합니다. 저는 이번 교역자 인사이동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민하고 노력했습니다.
첫째는, 인사이동의 최적의 시간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기 중에 부서 사역자가 교체되면 어쩔 수 없이 그 부서는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는 여름 방학 기간을 인사이동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둘째는, 인사이동을 통해 각 부서에 어떤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각 부서가 활력을 갖고 부흥하기 위해, 우리 교회를 잘 이해하면서, 각 부서를 안정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인턴 사역자를 각 교육부서에 배치하였습니다.
셋째는, ‘어떻게 각 부서에 가장 적임자를 찾아 배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인사이동을 최소화하면서 현재 우리 교회 교육부서를 가장 전문적으로 사역해주실 사역자들을 사역에 배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성도님들 모두 교회의 각 부서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교역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부서 담당사역자 인턴사역자
영유아부 조진옥 사모님 구채리 전도사님
유치부 김호제 전도사님 김계홍 전도사님
초등부 김형도 목사님 이현태 전도사님
중고등부 송선민 전도사님 David Walker 전도사님
청년부 장희찬 목사님
4부 예배 민두식 목사님 김종모 간사님
에녹회 이요한 목사님
담임목사 이대섭 목사님 행정부목사 구자훈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