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주님을 기억하라

송선민 전도사 (유스 사역자)
송선민 전도사 (유스 사역자) 541

  이번에 유스 사역을 맡게 되면서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면서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만약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가르침이나 깨달음이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보니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러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네가 만난 주님을 보여주라!”
  저는 평생을 교회에서 자라왔으며 학교도 기독교 학교에 다녔기에 어릴 때부터 성경 인물이나 중요 요소들을 이해하고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알아 왔기 때문에 시험이 오거나 어려운 상황 가운데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렇게 몇 년간 방황하는 가운데 저는 군 제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저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외롭고 거칠었던 이 시기를 지나가면서 저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주님의 저를 위한 인애와 저를 향해 부르짖는 십자가의 은혜가 제 영혼을 깨우쳤습니다. 우리 주님은 보잘것없는 죄인을 위해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그분은 이 세상의 모든 치욕과 원망, 고통을 견디시고 심지어 목숨까지 내어주신 주님이십니다. 그분은 역사적인 인물일 뿐만 아니라 오늘도 우리를 계속해서 부르시고 사랑하시고 기다려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저는 제가 받은 이러한 은혜를 학생들한테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리 유스 학생들도 머리로만 주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