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눈물이 내 볼을 타고 흘렀어요

오인균 목사
오인균 목사 402
오늘 칼럼에서는 지구촌 가정 훈련원에서 펴낸 ‘남편의 눈물이 내 볼을 타고 흘렀어요’ 란 책 21페이지에 나온 글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전에는 남편 때문에 내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나 때문에 남편이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합니다.
전에는 내가 참는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남편도 많이 참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 했지만 이제는 남편을 창조적으로 바라봅니다.
전에는 남편을 특이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남편을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전에는 남편이 전화해 주지 않아 섭섭했습니다.
이제는 남편이 나를 믿기 때문에 전화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친정이 우리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시댁이 우리집이고 친정은 남편의 처갓집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아이들이 우선이었지만 이제는 남편이 우선입니다.
전에는 남편을 사랑하려고 노력했지만 이제는 나의 성숙을 위해 먼저 노력합니다.
전에는 남편이 하나님 말씀을 적용하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제는 내가 먼저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전에는 남편이 돈 벌어오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가져다 주는 돈에 대하여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전에는 남편은 항상 가해자이었고 나는 항상 피해자이었습니다.
이제는 남편도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피해자이임을 인정합니다.
전에는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남편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임을 인정합니다.
전에는 남편이 먼저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내가 먼저 남편을 사랑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