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교제하고 계십니까?

구자훈 목사(청년부 교역자)
구자훈 목사(청년부 교역자) 468
안녕하세요! 한우리 교회 일어나 청년부를 섬기는 구자훈 목사입니다. 한우리 일어나 청년부 또한 장년부와 마찬가지로 목장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목장을 목자와 목녀가 섬기는 것은 아니지만 형제 목자 한 명과 자매 목자 한 명이 각 목장의 리더가 되어 열심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청년부는 총 7개의 목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목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 목장은 매주 주일 3부 예배를 함께 드리고 점심식사 후에 목장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청년부 예배가 미션센터에서 있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린 이후에 다시 한 번 목장 모임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학생이나 직장인으로 일주일을 살면서 총 두 번의 공예배와 목장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년부 사역자로서 제가 목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한 가지 입니다. 청년의 시절부터 말씀 안에 교제를 하는 연습을 하라는 것입니다. 청년의 시기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맡은 학업을 열심히 하면서도 앞으로 일하게 될 직장을 구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또래 친구들과 교제를 하면서도 장차 이룰 가정을 위해 이성교제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성교제를 하면 하는대로 어려움이 있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격동의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성도의 교제가 바로 서지 않는다면, 우리 모임의 많은 부분이 훗날 헛되고 헛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고 가르쳤습니다. 우리 안의 소그룹이 십자가의 도를 미련하고 고루한 것으로 여긴다면 우리는 멸망하는 자들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십자가의 도를 서로 나누며 교제할 때에 우리 안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을 저는 믿고 있으며, 또한 그것을 경험하고 살아왔습니다. 사랑하는 한우리 교회 교우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고 두 번째 달을 맞이하는 이 시간에 우리 안에 말씀으로 교제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언제나 말씀 안에 교제하며 그 능력을 체험하는 한우리 교회 공동체와 각 지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