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전교인 총회를 맞이하며
금년 총회에서는 특별히 네 분의 안수 집사님과 두 분의 협동목사님을 세우게 됩니다. 지난 봄에 김웅 집사님이 안수 집사직분에서 은퇴하셨고 또 금년 말에 유문식 집사님과 윤재원 집사님이 은퇴하시며, 또 정일진 집사님께서 내년 3월에 도미니카 선교사로 가시기 때문에 이번에는 네 분의 집사님을 안수 집사님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바로 안정진, 이경준, 이홍섭, 장용혁 집사님이십니다. 우리교회 헌장에 보면 운영위원회의 추천과 제직회의 의결을 거쳐 총회에 추천하면 총회에서 투표자수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통해 안수집사로 결정됩니다. 운영위원회에서 안수 집사님을 어떤 분으로 추천하느냐가 보통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에는 안수 집사 후보로 추천될 만한 준비된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운영위원회에서는 사도행전 6장과 디모데전서 3장에 나오는 집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기초로 20개의 질문지를 만들어 놓고 그 문항에 점수에 따라 그에 적합한 분을 추천했습니다. 특별히 안수 집사직분을 맡겨 주면 충성을 다해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겠다고 서원하며 받아주신 네 분께 감사드리고 또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추천된 네 분외에도 안수 집사로 추천돼도 아무런 손색이 없이 잘 준비된 훌륭한 집사님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분들로 하여금 부장이나 위원장으로 혹은 목자로 주어진 은사에 따라 다른 분야에서 더 열심히 섬기라고 추천해 주시지 않은 것으로 믿고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추천된 네 분이 총회에서 과반수를 얻어 통과되면 저와 함께 훈련 기간을 거치고 내년에 안수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교회가 일꾼들을 세우는 것은 복되고 즐거운 일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일곱 집사를 세웠을 때 교회가 더 부흥하고 건강하게 세워졌던 것처럼 우리 교회도 그렇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협동 목사로는 이현수 목사님과 안재학 목사님을 추천했습니다. 헌장에서는 우리 교회에 출석한 지 1년 이상 되는 분들 중에서 협동 목사님으로 모시게 되어 있습니다. 두 분은 한우리교회에 출석하시면서 이미 여러 분야에서 섬기시고 저의 목회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두 분을 우리교회 협동 목사님으로 꼭 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총회도 하나님의 일이고 예배의 연장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총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