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하는 삶


김성기 목사 524
(이번주는 예배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기 목사의 글을 게재합니다)

1912년 4월 15일 절대로 침몰할 수 없다고 자랑하던 타이타닉호는 빙산과 부딪치고 그 물결에 미끄러져 세 시간도 안 되어 침몰했을 때 1500명이 넘는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렇게 희생되었던 사람들 중에는 영웅적인 행동을 보인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이 존 하퍼 목사님 입니다. 침례교 출판사(Baptist Press)에 의하면 존 하퍼 목사는 그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마지막 순간까지 한 영혼이라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기 위하여 애썼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과 글라스고에 있는 교회들을 돌보던 하퍼 목사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무디 목사님에 의해 설립된 무디 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되어 미국으로 가고 있었던 중이었습니다.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했을 때, 하퍼 목사는 자신의 6살짜리 딸은 구명보트에 태웠으나 정작 자신은 타기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 대신 그는 승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전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그가 전하는 복음을 거절했을 때, 하퍼 목사는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 주면서 "나보다는 당신에게 이것이 더 필요할 겁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하퍼 목사가 더 큰 목소리로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자와 아이들 그리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빨리 구명보트에 올라 타십시요!"

배가 침몰한 뒤에도 하퍼 목사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 사이를 헤엄쳐 다니며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영접할 것을 간청하였다고 합니다.

한 생존자는 말하기를 자신이 처음에는 하퍼 목사의 복음을 거절했지만 몇 분 뒤에 다시 와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을 다시 했을 때 예수님을 영접하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나중에 이 사람은 되돌아온 구명보트에 의해 구조 되었는데 훗날에 캐나다 온타리오 교회에서 간증하면서 "나는 존 하퍼 목사로 인해 구원받은 마지막 회심자입니다"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는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많은 영혼들이 우리 한우리교회 성도님들을 통해서 구원받고 참된 기쁨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