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H-camp 기간 동안 중고등부는 특별 강사 목사님을 초청해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3일을 은혜 받았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유스 학생들에게 성경이 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강조하며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성경적인 사랑이란 “Putting down my benefit for others.” 다시 말해서, 나의 유익과 이득을 남들을 위해 내려놓는 것 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의 장에서 말하고 있는 사랑은 바로 나의 유익 내려놓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급하고 조급한 가운데 나의 유익을 내려놓고 오래 참는 것이며, 화가 나더라도 나의 습관과 삶의 방식을 내려놓고 성 내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랑이 과연 우리의 삶과 깊은 내면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21세기, 정보와 소통이 너무나도 빠르게 오고 가는 시대에 중고등학생의 경우 핸드폰으로 사랑을 배우고 관계를 맺어간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세상적인 사랑이라 하면 감정적이며 육체적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가볍고 간단하게 다뤄지는 것을 많은 미디어 콘텐츠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그게 아닙니다. 사랑을 알지 못하는 시대에게 요한 사도는 경고를 합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성경적 사랑을 알지 못하는 시대는 결국에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진정한 사랑은 사랑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 가운데 많은 사랑이 있습니다. 친구 간의 사랑, 부모님 사랑, 자녀 사랑, 육체의 사랑 등등 정말 많은 사랑이 있지만 그 모든 사랑의 근원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자기의 모든 것, 유익과 생명까지 버리시면서 까지 저희를 사랑하셨듯이 저희의 이웃과 가정을 위해 나의 유익들을 내려놓고 그들을 사랑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셨듯이 저희 또한 나의 유익과 삶의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랑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