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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민 전도사 (고등부)
송선민 전도사 (고등부) 101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우리교회 중고등부는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겨울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회 기간(12/27-31) 4박5일 동안 학생들과 함께 말씀,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는 고린도후서 5장 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말씀을 주제로 합니다. 이 말씀은 성도 안에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예전의 죄악된 모습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되었다면 우리의 행동, 태도, 언어, 그리고 생각까지도 달라져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아직도 이전의 죄악된 모습으로 살아 가고 있는 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여전히 주님이 원하시는 것보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우리는 다시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은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을 가야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고 그럴 때 삶이 여유롭고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물론 학생으로서 지금 맡겨진 학업의 자리를 성실하게 책임감 있게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 재능, 또는 업적으로는 참된 행복을 누릴 수도, 주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 안에 거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될 때 실현되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이번 겨울 수련회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주어지는 새로운 삶을 더욱 더 사모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우리 귀한 자녀들이 이러한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